웹툰 원작의 드라마
"알고있지만 "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완벽한 외모의 소유자라는 재언 캐릭터로 인해 많은 사람이 궁금해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환상의 캐스팅이 되었습니다. 바로 송강과 한소희. 두 배우는 요즘 젊은 층에서 제일 인기 많을 뿐만 아니라 완벽한 외모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이런 캐스팅이 될 수 있었는지. 저는 원작은 보진 못했지만 재언 캐릭터가 나쁜 남자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비가 너무 안타까운 한편 송강의 외모를 보면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특이하게 주 1회 방영되었고, 시간대도 늦은 편이었기 때문에 시청률은 매우 낮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화제성이 좋았고,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높은 순위에 들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또한 이 드라마가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OST였습니다. 젊은 층을 겨냥한 드라마답게 인디밴드 곡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귀에 쏙쏙 꽂히는 멜로디이면서 드라마 장면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습니다.
호감과 사랑 사이
나비는 미술대학교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그녀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줄곧 솔로 생활을 해옵니다. 쓰레기 같은 전 남자친구 때문에 사랑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 힘든 마음에 혼자 술집에 온 나비는 재언을 만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재언은 나비에게 흥미를 느끼고, 그 자리에서 나비와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나비가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려던 찰나, 재언의 바람둥이 같은 모습을 목격하고 그대로 나비는 그 자리를 뜨게 됩니다. 나비는 학교의 술자리에도 참석하지 않고, 작업실에서 작품 만들기에만 몰두합니다. 함께 술자리에 가자는 친구의 간절한 요청을 거절하지만 우연히도 그 근처에서 지나가는 재언을 보게 됩니다. 그를 찾아내지 못했지만 결국 나비는 술자리에 합류하기로 합니다. 그곳엔 학교 선후배 동기들이 모여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있는 재언을 발견하게 됩니다. 놀란 재언과 나비. 하지만 서로 처음 만난 사이처럼 행동합니다. 알고 보니 재언은 나비의 한 학년 후배이지만 동갑인 친구였습니다. 그렇게 둘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완벽한 외모에 좋은 성격의 재언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썸이 끊이지 않는 것 같은 재언. 재언은 술자리에서 은근히 나비를 챙기고, 나비는 재언도 자신에게 관심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재언은 이런 여자들이 몇몇 있는 듯합니다. 연애는 하기 싫고 썸은 타고 싶어 하는 재언. 둘은 결국 연인도 친구도 아닌 사이가 됩니다. 모든 행동은 연인 같지만 단둘이 있을 때뿐이며, 연애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나비도 머리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재언에게 끌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중 나비는 어렸을 적 친구인 도혁을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도혁은 나비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다가갑니다. 현실이라면 재언보다는 도혁을 선택하는 게 맞을 것 같긴 합니다. 나비 또한 도혁의 마음을 알지만 끝내 거절하고 맙니다. 나비도 재언과의 사이가 의미 없음을 깨닫고 그를 멀리하기도 하지만 결국 둘은 다정한 연인이 되는 것으로 드라마가 끝납니다.
한소희, 송강의 조합
캐스팅은 앞에서 말했듯이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송강, 한소희 이 둘의 조합이면 드라마 내용이 재미없어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나비 역의 한소희가 정말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재언에게 끌리는 나비를 잘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외모적으로는 나비도 충분히 재언 정도의 인기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소희는 짦은 기간 내에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처음 알게 된 건 "부부의 세계"였습니다. 젊고 완벽하지만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른 여다경 역을 연기했고, 엄청난 인기를 얻은 이 드라마를 통해 한소희는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짧은 연기 경력이지만 전혀 신인처럼 어색함이 없어 놀랐습니다. 또한 부부의 세계 이후에 마이네임, 사운드트랙으로 완전 다른 역할들을 연기했습니다. 마이네임에서는 강한 액션 연기와 복수심을 품고 사는 윤지우를 연기했고, 사운드트랙에서는 오랜 친구와 사랑에 빠지는 작사가 이은수를 연기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역을 연기하게 될지 굉장히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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