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감독의 연출
웬즈데이는 유명한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미국 드라마 "아담스 패밀리"의 스핀오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웬즈데이는 아담스 패밀리의 딸이며 '웬즈데이'는 그 딸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2년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고, 많은 인기를 얻어 시즌2 제작이 확정된 작품입니다. 팀 버튼 감독의 작품을 제대로 본 적은 없으나 너무 유명해서 어떤 분위기의 작품들인지는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처음 웬즈데이 포스터를 봤을 때, 팀 버튼 감독의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괴물을 추적하는 웬즈데이
웬즈데이는 무표정에 말수도 적지만 무시당하는 아이는 아닙니다. 학교에서 동생을 괴롭히는 아이들이 있으면 참지 않고 바로 복수해줍니다. 그 일로 인해 웬즈데이는 전학을 가게 됩니다. 전학을 가게 된 학교는 바로 부모님이 졸업한 네버모어라는곳입니다. 그곳은 매우 특이한 종족들이 모여있습니다. 뱀파이어, 늑대인간, 세이렌 등. 그곳에서도 웬즈데이는 별종 취급을 받게 됩니다. 다행히 이니드라는 좋은 룸메이트를 만나고, 다른 친구들도 생기게 됩니다. 이니드는 웬즈데이와 완전히 반대 인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늑대인간 종족에 속해있지만 늑대로 변신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무채색 인간인듯한 웬즈데이와 반대로 알록달록한 인간입니다. 말 많고, 방과 주변 물건들 모두 알록달록하며 쾌활한 성격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웬즈데이와 친해질 것 같지 않았지만 반대이기 때문에 둘은 더욱 친한 친구가 됩니다. 남들과 스킨십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웬즈데이가 후반부에는 이니드에게 포옹할 정도로 말입니다. 네버모어가 있는 마을에는 이상한 일이 계속해서 발생합니다. 누군가 괴생명체에 습격당해서 죽는 사건들이 벌어지고 경찰은 네버모어와 관련 있다고 의심합니다. 우연히 웬즈데이는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점점 괴물의 실체에 다가가게 됩니다. 웬즈데이는 그녀에게 호의적인 학교 친구 중 한 명인 제이비어를 의심하게 됩니다. 괴물의 존재가 제이비어와 가까이 있고, 그도 괴물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제이비어가 경찰에 체포되지만 진짜 괴물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타일러입니다. 타일러를 웬즈데이에게 지속해서 마음을 표현하며 얼음같던 웬즈데이도 결국 마음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타일러와 키스하게 된 순간에 환영을 보고 타일러가 진짜 괴물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괴물의 뒤에는 네버모어를 위협하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웬즈데이, 이니드,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그 존재를 물리치게 됩니다. 웬즈데이는 어떻게 보면 넷플릭스판 해리포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모인 기숙학교라는 점 그리고 카누대회는 해리포터의 퀴디치경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악의 존재를 물리친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웬즈데이는 웬즈데이만의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리포터에는 없는 블랙코미디가 들어가 있고, 매우 시니컬한 여주인공이라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시즌2 제작이 확정된 웬즈데이. 다른 시리즈가 매우 기대됩니다.
웬즈데이와 이니드
웬즈데이에는 톡톡 튀는 젊은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그중 주연 "웬즈데이" 역을 맡은 제나 마리 오르테가는 어렸을 때부터 연기 생활을 해왔습니다. 아이언맨3에도 나왔다고 해서 매우 놀랐습니다. 아역배우 시절이 있어서인지 웬즈데이라는 어려운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니드 역의 에마 마이어스 역시 아역배우 출신이라고 합니다. 에마 마이어스는 한국으로 이주한 외할아버지 영향으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 중간에 K팝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에는 두 명의 매력적인 남자배우도 나오는데, 바로 타일러와 제이비어를 연기한 배우들입니다. 극 중 두 사람 모두 웬즈데이에게 호감을 표시합니다. 각각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제이비어가 다음 시즌에도 나올지 궁금합니다. 다음 시즌에서 이 배우들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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