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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리뷰

넷플릭스 시리즈 '파트너 트랙' 리뷰

by 드라마보는 직장인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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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트랙
파트너 트랙

잉그리드의 일과 사랑

잉그리드는 미국의 유명 로펌에 소속된 변호사입니다. 그녀는 6년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해왔고 파트너 변호사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일합니다. 그녀의 유일한 단점은 아시아계 여성 변호사라는 것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우연히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마음을 빼앗겼던 상대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런던의 로펌에서 온 변호사였습니다. 잉그리드와 같은 인수합병 파트로 오게 되어 시작부터 그녀와 함께 일을 시작합니다. 매우 매력적이고 똑똑한 변호사 제프 머피. 처음에 그는 잉그리드를 기억하지 못하는 척합니다. 하지만 잉그리드는 계속 그가 신경 쓰입니다. 그러던 중 닉이라는 남자가 나타납니다. 유명한 부자이면서 자상하고 요리도 잘하고 현실에 없을 것 같은 남자입니다. 잉그리드는 머피가 계속 신경 쓰이지만 머피는 위험한 남자라는 생각 때문에 계속 그를 경계합니다. 그리고 결국 닉과 연인이 됩니다. 닉과는 관심사도 같고, 대화가 매우 잘 통합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보내는 시간도 매우 즐겁습니다. 하지만 닉과 연애하는 중에도 계속 머피가 신경 쓰입니다. 잉그리드에게는 연애도 좋지만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할 기회를 얻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현재 맡은 인수합병 문제에 전력을 다해 일합니다. 이 드라마는 성차별, 인종차별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변호사로 일하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 그러던 중 인종차별의 정점을 찍는 사건이 터지고 맙니다. 회사에서 1 2일로 떠나는 행사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한 변호사가 성차별,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입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차별적 발언을 하고, 사람들은 단순한 코미디처럼 그 이야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큰 상처를 받은 잉그리드의 흑인 동료는 자리를 박차고 나오게 됩니다. 이 일로 잉그리드와 그 동료는 회사에 항의하지만 회사는 보여주기식 조치만 취합니다. 회사는 잉그리드의 동료 타일러에게 이 사건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지불하려 합니다. 더군다나 잉그리드가 타일러에게 직접 말하도록 합니다. 승진에 눈이 먼 잉그리드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타일러에게 얘기하고 맙니다. 돈으로 입막음하려는 회사에 화가 난 타일러는 이 사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리고 회사를 그만두게 됩니다. 그리고 우정보다 승진을 선택한 잉그리드에게 상처받게 됩니다. 이 일로 인해 잉그리드는 든든한 친구들이었던 레이철과 타일러를 잃게 됩니다. 물론 다시 우정을 되찾게 되긴 합니다. 그 사이 잉그리드는 계속해서 머피와 미묘한 사건들이 생기고 결국 머피에게 향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경계해왔지만 머피에게 자꾸만 끌리는 것을 거부하지 못한 것입니다. 머피 또한 계속해서 잉그리드를 신경 쓰고 틈만 나면 유혹하려 합니다. 결국 머피와 함께 있는 잉그리드를 보고 닉은 결별을 고합니다. 닉에게 미안해하지만 잉그리드는 결국 머피와 행복한 연인이 됩니다. 하지만 파트너로 승진한 사람은 잉그리드가 아닌 머피였고, 모두 놀라게 됩니다. 회사를 퇴사한 잉그리드. 그는 회사에서 자신이 진행한 인수합병 진행 건에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했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머피로 인해 자신이 승진하지 못하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되고, 혼란스러워하는 잉그리드의 모습으로 드라마가 끝이 납니다.

 

원작과 다른 한국계 미국인 설정

이 작품의 원작은 중국계 미국인 설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제작하면서 한국계 미국인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드라마를 보면서 더 친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형적인 한국 가족의 분위기, 그리고 추석을 챙기는 모습, 중간에 한국어가 나오기도 합니다.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 가족. 그렇기 누구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잉그리드가 대단하게 느껴지는 한편 차별을 뛰어넘기 힘든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드라마는 시즌2를 암시하듯이 끝났으나 넷플릭스 측에서 시즌2 제작을 취소했다고 합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머피의 의심스러운 행동을 모른 채 끝났으면 해피엔딩으로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외모만으로 상황을 납득시키는 머피

파트너 트랙의 주인공 "조 아던"은 실제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그녀는 여러 단역, 조연을 거쳐 드라마 "틴 울프"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매우 똑 부러지고 매력적인 잉그리드와 비슷한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한국계 미국인으로 자랐기 때문에 누구보다 이 역할에 더 공감하고 표현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머피 역의 "도미닉 셔우드"은 잉그리드가 머피에게 왜 끌리는지를 외모만으로도 납득시켰습니다. 특히 눈빛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이 배우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가 없어서 아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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