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영화 리뷰

넷플릭스 마스크걸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 후기

by 드라마보는 직장인 2023. 8. 20.
728x90
반응형

마스크걸

세 명의 김모미가 나오는 마스크걸

지난 8월 18일 금요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스크걸이 공개되었습니다. 고현정과 나나가 김모미 역할에 동시 캐스팅되어 큰 주목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김모미라는 인물의 인생을 보여주는데 성형 전 김모미를 연기한 배우는 바로 시사회 당일 공개되었는데 첫 연기 도전인 배우 이한별이었습니다. 정말 처음 보는 배우여서 놀랍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나는 성형 후 꿈꾸던 미모를 얻은 김모미 역할에 캐스팅되었으며 중년의 김모미는 고현정이 연기했습니다. 총 세명의 김모미는 과연 어떤 인생을 보여줄지 기대가 됐습니다. 이 역시 웹툰 원작이지만 내용을 전혀 모른 상태로 시청했습니다. 

 

성형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김모미

김모미는 어렸을 때부터 춤추는 걸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원했습니다. 하지만 자랄수록 그녀의 기대와 달리 못생긴 외모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밤에는 마스크걸이라는 이름으로 마스크를 쓴 채 인터넷방송을 합니다. 이 안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계기로 인해 남자를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정체를 이미 눈치채고 있었던 같은 직장동료 주오남은 그녀를 위해 대신 그 시체를 처리합니다. 그 이후 평범한 삶을 살 수 없게 된 모미는 회사도 관두고 성형을 한 상태로 잠적합니다. 그리고 그녀를 찾아온 주오남을 또다시 살인하게 됩니다. 사실 첫 번째 살인은 의도한 살인이 아니였고, 사실은 남자가 살아있었지만 죽은 줄 알았던 것이고, 이 두 번째는 진짜로 살인을 한겁니다. 그렇게 잠적한 모미. 그리고 아들 주오남의 행방을 쫓던 주오남의 엄마 김경자. 경자는 그 과정에서 아들이 정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모미를 찾아다닙니다. 완벽히 바뀐 얼굴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모미지만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때문에 아파도 병원에 함부로 가지 못하는 신세입니다. 그리고 결국 경자는 모미를 찾아내지만 그 과정에서 모미가 아닌 그녀의 절친한 친구인 춘애를 죽이게 됩니다. 한편 임신 상태인 모미는 아이를 낳아 엄마에게 맡기고, 도망갈 준비를 하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혀 교도소에 갇히게 됩니다. 교도소 생활역시 순탄치 않습니다. 세월이 흘러 중년이 된 모미. 그리고 모미의 딸 미모는 할머니의 손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엄마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엄마가 마스크걸이라는 소문이 학교에 퍼지면서 전학가게 되고, 문제아로 찍히기도 합니다. 그 배후에는 바로 김경자가 있었습니다. 경자는 모미가 자기 아들을 죽인 것을 똑같이 당하게 하기 위해 모미의 딸인 미모에게 접근합니다. 아주 따듯한 떡볶이 할머니로 말이지요. 자신의 딸의 얼굴조차 모른 채 감옥에서 살아가는 모미지만 어느 날 자기 앞에 나타난 경자로 인해 딸이 위험에 쳐했음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모미, 미모의 친구, 모미의 엄마는 위험한 상황에서 모미를 구해내고, 모미와 경자는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안재홍과 염혜란의 연기파티

이 드라마에는 정말 쎈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주오남을 연기한 안재홍과 김경자를 연기한 염혜란의 연기파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드라마가 공개되자마자 많은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나나의 연기는 처음 보는데, 배우로도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를 부르며 춤추는 장면도 역시 아이돌 시절의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었지만 특히나 흑백으로 나오는 교도소 모습이 정말 눈에 띄었습니다. 김모미가 얼마나 또라이인지 실감난 연기를 보여줬고, 흑백이 왜이렇게 어울리는지 정말 아름다워보였습니다. 그리고 중년의 김모미를 연기한 고현정은 지금껏 본 적 없는 모습을 보여줘서 흥미로웠습니다. 삶에 지친 중년 김모미 그 자체였습니다. 또한 이한별은 이 드라마에서 첫 연기를 했는데 모미역할에 잘 어울리는 연기를 한 것 같았습니다. 총 7부작이지만 앉은 자리에서 쉬지 않고 쭉 볼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겠지만 이런 어두운 드라마의 내용도 궁금하다면 한 번쯤 보면좋을 것 같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