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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리뷰

넷플리스 시리즈 '지옥' 리뷰 및 결말

by 드라마보는 직장인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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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ㄴ[지옥

새진리회의 악행

요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로 인해 사이비종교에 대한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글들을 보다가 생각난 게 바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입니다. 지옥에는 새진리회라는 종교 단체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종교와 수장인 진수를 맹목적으로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이비 종교인 것입니다. 이들의 진리라 무엇일까요? "지옥"에서는 천사로부터 죽음을 고지받고 고지받은 사람은 두려움에 살다가 괴로운 죽음을 맞이한다는 세계관이 있습니다. 드라마의 시작도 매우 잔인합니다. 어떤 한 남자가 겁에 질린 채 도로 위를 뛰어다닙니다. 그는 괴물 같은 존재들에 의해 잡혀 여기저기 내팽개쳐치고, 결국 타죽게 됩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새진리회에서는 바로 신의 의도라고 합니다. 죄를 지은 사람에게 신이 내리는 벌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 상황을 수사해야 하지만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사건 현장에 나간 경찰 경훈은 새진리회의 집회를 보게 되고 그 수장인 진수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진수를 매우 의심스러워합니다. 그저 사이비 교주로밖에 안 보이지만 많은 사람이 그를 알아보고 우러러봅니다. 그리고 그를 따르는 온라인 단체 화살촉은 죽음을 고지받은 사람들에 대한 신상을 털고 그들을 범죄자로 몰아갑니다. 심지어 이유 없이 단체로 폭행하기도 합니다. 한편 죽음을 고지받은 정자. 이에 새진리회는 정자에게 죽음을 실시간 중계하자고 제안합니다. 죽음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대가는 바로 어마어마한 돈이었다. 정자는 자신이 죽고 단둘만 남게 될 자기 아이들을 생각하여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정자의 편에 서서 법적 보호를 해주는 민혜진 변호사가 있습니다. 혜진은 새진리회에 대해 조사를 해왔고, 그들에 매우 적대적입니다. 그렇기에 진수를 믿지는 않습니다. 실시간 중계 당일 많은 사람이 몰리게 되고, 정말 정자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죽게 됩니다. 이날 이후 새진리회를 믿지 않는 경훈과 혜진은 많은 사람의 타깃이 되어버리고,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게 됩니다.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혜진은 누군가로부터 진수가 고지받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지만 화살촉에게 붙잡혀 폭행을 당하고 맙니다. 진수를 찾아간 경훈. 알고 보니 죽음을 고지받은 사람들 모두가 악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고, 진수는 이를 알고 있음에도 모두가 죄를 짓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새진리회라는 집단을 만들어 죽음을 고지받은 사람들을 모두 악인으로 몰아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을 고지받은 진수는 예언대로 죽게 됩니다. 그렇게 4년 후 새진리회의 세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죽음을 고지받은 사람들은 모든 사람 앞에서 억지로 사죄합니다. 심지어 가족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고지받은 사실을 숨기고 자살하기까지 합니다.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자꾸만 벌어집니다. 심지어 갓 태어난 아기도 죽음을 고지받게 됩니다. 혜진과 소도 조직들은 아기의 죽음을 막기 위해 애를 쓰지만 결국 죽음의 시간이 다가오고,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아기가 죽음을 고지받았다는 사실을 알린 채 부모는 사자들로부터 아이를 보호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꼭 껴안고 지켜낸 대신 아이는 살고, 부모는 타죽게 됩니다. 그리고 혜진은 이 아이를 데리고 도망갑니다. 이 모든 걸 지켜본 사람들은 새진리회에 불신을 드러내게 됩니다.

 

죄 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몰아가는 지옥 같은 세상

맹목적인 믿음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보여주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초자연적 현상을 신의 계시라 말하며 죄없는 사람도 죄인으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지옥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그 믿음에 반대하는 사람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어찌나 무서운지, 그것 또한 신의 계시라고 생각하는 것이겠죠. 아무리 신을 믿는다고 해도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는 사람 간의 이해가 더 중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고난도 액션 장면을 연기하는 김현주

이 드라마에는 유아인, 김현주, 양익준 등 여러 배우가 출연합니다. 특히 드라마 "왓쳐"에서 처음 장르물 연기를 한 김현주가 이 드라마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고난도 액션 장면을 소화했고, 거친 역할의 모습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김현주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정말 다양한 연기를 해왔습니다. 데뷔 초에는 주로 청춘물에 나왔으나 그 뒤로 토지와 같은 장편 드라마도 했으며 애인 있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등으로 주말극에도 출연하였습니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드라마 리스트를 보면 정말 다양한 장르를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옥 2에도 캐스팅되어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옥2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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