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시작은 첫키스 줄거리 및 리뷰 (It Was Spring)

시작은 첫키스

청춘로맨틱코미디 장르의 8부작 웹드라마

"시작은 첫키스"는 2009년 목포를 배경으로 한 청춘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웹드라마입니다. 이현주, 김종현, 차선우 주연이며 총 8부작입니다. 하지만 웹드라마인 만큼 한 회당 약 15분~20분 사이로 매우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한 번에 8부작을 다 몰아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락과 황구 사이에 나타난 김봄

일락과 황구는 17년 동안 쌍쌍바처럼 붙어다니며 함께 자란 친구 사이입니다. 일락은 로맨스 소설을 쓰는 취미가 있는데 태어나서 한번도 키스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소설을 쓰는데 답답함을 느낍니다. 결국 황구에게 키스를 해보자고 제안하지만 황구는 기겁하며 일락에게 화를 냅니다. 가족처럼 지내왔던 사이기에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황구는 자꾸만 일락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하고, 드디어 첫사랑을 하게 됩니다. 한편 일락은 방파제를 혼자 걷다가 바다에 빠질 뻔한 김봄을 발견합니다. 그를 구해주려다 되려 김봄이 쓰러져 기절하게 만들지만 순간 그의 입술을 보고 잠시 입술을 훔칠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잠시 눈을 뜬 봄은 일락과 머리를 부딪혀 다시 기절하고 일락이 사람을 부르러 간 사이 깨어나 사라지고 맙니다. 일락은 이날의 일을 모티브로 소설을 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둘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서울에서 전학온 잘생긴 남학생을 구경하러 갔다가 그 남학생이 그날 방파제에서 기절했던 사람임을 알게 됩니다. 김봄 또한 일락을 알아보는 것 같지만 물어보진 않습니다. 하지만 일락이 그날 자신과 부딪혔던 사람임을 확신한 김봄은 그날 깨진 아이팟을 물어내라며 요구합니다. 하지만 학생인 일락은 그 비싼 값을 치를 수 없기에 김봄이 원하는 것을 모든 대신 해주기로 합니다. 황구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질투에 휩쌓이게 됩니다.

 

기분 좋은 결말, 청춘의 모습.

한편 그 아이팟이 돌아가신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사준 선물이라는 봄의 말을 그대로 믿고있던 일락은 그가 거짓말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물론 완전히 거짓말은 아니지만 이 일로 잠시 김봄과의 사이가 매우 안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김봄은 학교에서 도둑으로 오해받아 싸움에 휘말렸을 때 유일한 편이 되어준 일락에게 감동받고, 일락 또한 오해가 있었음을 알게 되어그에게 화났던 마음을 풀게 됩니다. 황구의 불안감은 점점 더 커져만 갑니다. 둘은 일락을 사이에 두고, 계속해서 경쟁하지만 공통의 적이 나타나자 둘은 순식간에 친구가 되어버립니다. 알고보니 일락은 취미로 쓰던 소설을 출판할 기회를 얻게 되어 담당자와 미팅하고 있던 거였지만 말입니다. 일락이 누구 한명과 사귀게 되는 결말은 아니지만 일락, 황구, 김봄 이렇게 셋은 계속해서 티격태격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딱 청춘로맨틱코미디에 걸맞은 결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드라마는 유튜브 채널 KBS Joy와 스튜디오:D 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JTt3j1areo&list=PLP9SGK5OdynbYenJuiyf5VBdMgTFtGd7x&index=8 

https://www.youtube.com/watch?v=8YRaPP63k2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