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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리뷰

소리사탕 - 나를 채우는 너의 소리 줄거리 및 리뷰 (남자주인공은?)

by 드라마보는 직장인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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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리사탕

티빙 오리지널 "소리사탕 (나를 채우는 너의 소리)"가 끝났습니다. 총 10부작이며 한 회당 약 2~30분 분량입니다. 매주 토요일 11시에 두 편씩 공개되었습니다. (마지막 9, 10회는 한 주씩 나눠서 공개되었습니다.) 세명의 남자주인공 후보를 두고 투표를 통해 최종 선택하는 특이한 방식입니다. 최유정, 김종현, 이한준, 백서후가 주연배우로 출연합니다. 최유정이 연기한 고채린은 청각과민증으로 고향 제주도로 다시 돌아와 할머니의 펜션운영을 돕게 됩니다. 그리고 이 펜션으로 세명의 남자 주인공 후보?들이 모이게 됩니다. 톱스타 솔로가수 강해성 (김종현), 아이돌 연습생 유승연(이한준), 고채린의 친한 고향오빠 부현준 (백서후) 모두 그녀에게 호감을 표시합니다. 세명의 남자에게 사랑받는 고채린 역할은 굉장히 연기하기 어려웠을거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남자주인공이 정해져있지 않았기 때문에 감정선이 명확하지 않고, 동시에 여러명에게 호감을 느끼는 역할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드라마의 소재인 소리사탕을 먹으면 과거의 좋았던 기억이 떠오르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각 등장인물들은 이 소리사탕을 먹으면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국내 최초 ASMR 드라마라고 하지만 사실 드라마에서 ASMR 요소가 크게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소리사탕은 크게 두 가지 이야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채린을 둘러싼 사각관계 (남주는 누가 될 것인가?) 그리고 두 번째는 엔코드라는 아이돌 연습생 멤버들이 정식 데뷔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짧은 드라마에 이 두 가지 내용을 모두 담으려다 보니 어느 것 하나 집중하기 어려운 점도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이 연습생 멤버들은 실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뽑힌 아이돌 그룹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채린과 남자 배우들의 내용을 중점으로 뒀으면 참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과는 별개로 제주도 배경과 가볍게 볼만한 내용이기 때문에 킬링타임용으로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참고로 최종 투표의 결과는 강해성 역할의 김종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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