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연애 리얼리티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 4로 돌아오다 / 방송날짜

국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원조라 하면 누구나 "하트시그널"을 꼽을 것이다.

물론 그 이후에 수많은 버전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나왔고, 이 중에는 원조 프로그램보다 훨씬 성공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tvN의 환승연애 시즌2이다. 

 

하트시그널 시즌2

대부분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그렇듯이 시즌2가 항상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듯하다. 하트시그널 역시 시즌2에서 역대급 인기를 누렸으며 오히려 시즌3는 시즌2에 버금가는 수준은 아니었던 듯싶다. 물론 시작부터 출연자의 학폭 논란 역시 한몫하기도 했던 것 같다.

 

특히나 요즘은 학교 폭력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과거에 비해 사회적으로 더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이번 하트시그널 시즌4에서는 출연자들의 학교 생활기록부 검증까지 마치고 최종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촬영 중이며 5월 첫 방송 예정이다.

  

하트시그널은 매 시즌 더 화려한 외모와 화려한 직업, 능력을 갖춘 출연자들이 캐스팅됐었다. 과연 이번 시즌4에서는 얼마나 더 화려한 출연진들이 나올지 궁금해진다. 또한 숙소는 얼마나 예쁘게 꾸며져 있을지도 첫 회에서 기대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토리이다. 만약 인물 간의 관계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편집으로 이끌어내는데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물론 촬영이 끝나기 전까지는 아무도 알 수 없겠지만 재미있는 구도가 나왔으면 한다.

 

예를 들면, 시즌2의 성공 요소 중 하나는 '오영주 - 김현우 - 임현주 삼각관계였다. 한 남자에게 마음을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서로 다른 두 여자 출연자들이 많은 여성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어느 쪽이 최종 커플이 되더라도 납득이 될 만큼 감정선 또한 잘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하트시그널은 비연예인이 출연하지만 프로그램 성공으로 인해 많은 출연진이 배우, 인플루언서 등 방송 연예계로 진출하기도 한다. 특히 시즌2의 오영주, 송다은, 임현주는 모두 연예인으로 활동 중이며 다른 시즌에 나온 출연자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연기를 시작하거나 다른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하트시그널 시즌4에서는 또 어떤 출연자들이 나올지 그리고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지 5월 첫 방송을 하자마자 시청할 예정이다.